MMPI


1 Hs (건강염려증)

  1. 전반적이고 모호한, 혹은 특정 신체적 호소 
  2. 건강문제 몰두, 주변사람 조종을 위한 신체증상 호소
  3. 심리적, 신체적 치료 예후가 좋지 않다 
  4. 생활에 불만족, 냉소적, 비관적 
  5. 신체형장애, 우울장애, 불안장애 진단 


2 D (우울증)

  1. 불행함, 슬픔, 우울, 불만족감
  2. 일상생활 흥미 상실, 미래에 대한 낙담, 비관적 사고
  3. 자신감 결여, 낮은 자존감, 위축 
  4. 자살 사고 
  5. 집중력 감퇴, 초조감, 걱정 많고, 죄의식 


3 Hy (히스테리) 

  1. 노골적인 감정표현 , 감정기복이 심하다 
  2. 부인, 억압
  3. 스트레스 가중시 신체증상으로 책임 회피
  4. 유아적, 의존적, 자기중심적 
  5. 피상적 인간관계, 공감능력 부족


4 Pd (반사회성) 

  1. 반항적, 사회적 규범, 관습 무시, 과시적 
  2. 충동적, 판단력 부족, 감정에 무감각, 무책임
  3. 부부/ 가족 문제, 권위와 갈등, 다툼  
  4. 정당화, 자기중심적, 남을 이용하려는 경향


5 Mf (남성성/여성성) 

  1. 남자가 높으면 전통적 남성상 거부, 창의적, 가정적 
  2. 여자가 높으면 남성적 성향, 진취적 


6 Pa (편집증) 

  1. 사회지각 왜곡, 악의적 해석, 피해의식
  2. 경계심과 의심이 많음, 불신, 신경증적 
  3. 분노를 쉽게 느끼고 특정인에게 집중되어 있음
  4. 적대적, 논쟁적 태도 
  5. 피해망상, 과대망상, 관계망상 등의 사고장애 


7 Pt (강박증) 

  1. 불안장애, 공포장애
  2. 불안, 긴장, 초조/ 주의집중 문제 
  3. 강박사고, 강박행동 
  4. 완벽 추구, 높은 목표 설정, 도달하지 못하면 우울 
  5. 엄격하고 도덕적이며 사고의 유연석이나 독창성 부족

8 Sc (정신분열증)

  1. 의사소통에 곤란, 주의 집중 어려움
  2. 정신운동지체현상 
  3. 환상이나 공상을 통해 대리충족 
  4. 정서적 무감동, 냉담, 소외감, 괴리감
  5. 타인과의 접촉 회피, 사회적 고림 


9 Ma (경조증) 

  1. 과도한 에너지, 정서적 흥분, 사고의 비약
  2. 쉽게 싫지으 욕구좌절에 대한 내성이 약함
  3. 비현실적이고 근거없는 낙관성 
  4. 기분이 고양, 행복감을 표현하거나 정서 불안정
  5. 충동적, 비현시적 자기 평가 


10 Si (내향성) 

  1. 높으면 내향적, 정서적, 수동적, 유순함, 과잉통제
  2. 낮으면 외향적, 외향적, 사교적, 과시적, 변덕 


1-3 / 3-1 

  1. 전환장애 
  2. 정신적 고통이나 심리적 문제를 신체증상으로 전환
  3. 불안보다는 신체적 고통에 과도한 불편감 호소 
  4. 두통, 흉통, 감각상실, 거식증, 수면부족 등 호소 
  5. 자기중심적, 이기적, 애정욕구가 강하고 의존적 


2-4 / 4-2 

  1. 충동조절의 어려움, 충동의 행동화 이후 죄책감, 불안
  2. 우울이 내부적(만성)인지 외부적(반응성)인지 구분
  3. 의존적, 자기중심적, 자기 연민, 타인원망 
  4. 두 척도 모두 매우 높을 때 자살 사고 가능성  


2-7 / 7-2 

  1. 우울, 불안, 긴장, 걱정, 예민
  2. 문제를 예상하고 걱정, 과민하고 쉽게 불안정해짐
  3. 체중감소, 불면, 식욕부진 등 신체증상 
  4. 비관적 생각, 죄책감, 자기 성찰, 치료 동기 높음  
  5. 지나치게 엄격, 완벽주의적, 생각이 많아 결정 어려움


2-8 / 8-2 

  1. 불안과 초조, 안절부절한 증상을 동반한 우울증
  2. 대인관계의 철수, 해리현상으로 혼란
  3. 기억력 장애, 주의집중의 곤란 유발 
  4. 비사교적, 대인관계에 예민, 의심 맣음 
  5. 8번척도 85이상 - 환청, 환시, 망상 등 사고장애 
  6. 우울장애나 분열정동장애 진단이 흔하다

2-9 / 9-2 

  1. 기질적인 뇌손상에 의한 통제력 상실 가능
  2. 조증상태에 있는 양극성 장애환자 
  3. 자기반추나 자기몰입상태의 반영 


3-8 / 8-3 

  1. 불안, 공포, 우울, 긴장 등의 정서적 고통
  2. 특이한 사고와 행동, 망상, 괴이한 연상 등의 사고장애
  3. 무감각하고 철수되어 있는 모습, 정서적 취약, 미성숙 
  4. 애정 끌기를 위한 퇴행된 행동이나 성적 행동 가능성


3-9 / 9-3 

  1. 공황발작, 가슴 통증, 심장혈관 계통의 증상
  2. 불평, 충동적, 정서적 불안정, 변덕 
  3. 피상적 인간관계 
  4. 지배적 어머니에 대한 적대감, 의존과 독립에 갈등 
  5. 히스테리성 성격장애 


4-6 / 6-4 

  1. 분노와 적개심, 불신
  2. 까다롭고 타인을 원망, 잦은 논쟁
  3. 권위적 대상에 대한 적개심
  4. 비판이나 거부는 부당한 취급으로, 심한 분노감 표출
  5. 타인에 대한 불신감 
  6. 수동-의존성 인격장애 


4-9 / 9-4 

  1. 반사회성 장애, 양극성 장애 
  2. 공격적이고 충동적인 행동
  3. 재범우려범죄자, 성적행동화, 결혼문제, 법적 문제 
  4. 강한 적개심이나 공격성 
  5. 사회적 규범과 가치관에 무관심, 무시
  6. 행동이 앞서며 욕구 지연이 어렵고, 욕구 좌절에 대한 인내력이 낮다. 
  7. 피상적, 착취적인 대인관계 


6-8 / 8-6 

  1. 분열성 성격장애, 편집성 정신 분열증, 편집성 성격장애, 망상형 인격장애 
  2. 현저한 사고과정의 어려움, 자폐적이고 산만
  3. 주의집중력의 곤란, 기억력 저하, 판단력 장애 
  4. 피해망상, 과대망상, 환각, 현실검증력의 장애 
  5. 정서적 둔화, 상황에 맞지않는 부적절한 감정반응
  6. 의심과 불신이 많음타인에게 적대감을 품고 친밀한 관계 회피 

1-2-3  

  1. 신체증상장애, 불안장애, 우울장애 
  2. 신체적 고통호소, 위장계열 증상, 수면장애 
  3. 의존성과 자기주장성 사이에서 갈등
  4. 타인과의 거리감
  5. 낮은 에너지 


1-3-2  

  1. 전환증 V형 프로파일, 신체증상장애, 전환장애 
  2. 전형적인 전환증상
  3. 스트레스 자극이 신체증상으로 전환 
  4. 강한 부정과 억압


1-3-8  

  1. 조현병
  2. 기괴한 신체증상 호소 (1/8)
  3. 우울증 삽화, 자살과 성적, 종교적 집착
  4. 초조, 흥분잘함, 성질 급합(8)
  5. 의심, 질투(3) 


1-3-9  

  1. 신체증상장애, 기질성장애, 간헐성 폭발장애
  2. 공격행동이나 분노폭발이 예상치 않게 일어남


2-4-7 / 2-7-4 / 4-7-2

  1. 만성우울, 만성불안
  2. 수동공격형 인격장애
  3. 불안(7), 우울(2) 
  4. 약물남용, 알콜남용 혼합
  5. 스트레스에 과잉반응, 충동통제력 낮음
  6. 성에 대한 갈등, 반추적 성향(7)


4-5-6  

  1. 수동공격 V형
  2. 스탈렛오하라 V 


4-9-6  

  1. 살인행동 주의 


6-8-7 / 8-6-7  

  1. 정신증 V형 프로파일 
  2. 심한 정신증 암시 
  3. 환각, 망상(8), 심한 의심(7), 정서둔화(6) 


 

가짜감정 (아무리 노력해도 당신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

저자 김용태 

출판사 덴스토리(Denstory) 





내 감정인데 왜 내 마음대로 안될까?
우리는 살면서 많은 감정들을 경험한다. 유쾌한 감정도 있지만 불쾌한 감정도 있다. 분노, 우울, 불안 같은 부정적 감정들을 느끼는 것은 힘들고 때론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회피나 무시, 억압 등의 방법으로 내 감정을 내가 모른체 한다. 하지만 그런다고 그 감정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왜냐하면 감정은 느끼고 표현되지 않으면 절대 사라지지않기 때문이다. 해소되지 않은 감정은 우리의 무의식 속에 쌓여 호시탐탐 밖으로 나올 기회를 엿보거나, 제발 자기를 알아달라고 떼를 쓴다. / 살다보면 우리는 많은 부정적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이를 피하는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낸다. 흔히 하는 방법은 다른데로 시선 돌리기다.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거나 잔뜩 먹거나 영화를 보거나 잠을 푹 자기도 한다. 이렇게 감정과 상관없는 일에 몰두하면서 감정은 잠시 제쳐둔다. 감정은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누그러지기 때문에 이런 방법이 효과적일 때도 있다. 그러나 이건 감정의 일시적 해소에 불과하다. 

인간은 자신을 괜찮은 사람으로 여기고 싶어한다. 각자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자신만의 영역이 있고 그것이 침범될 때 분노한다. 그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영역을 자존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회생활에서 무시당한다고 생각할 때 사람들은 견디기 힘들어진다.  결국 자기가 작은 존재라는  것을 시인하거나 느낄 때 괜찮은 사람이라는 아이덴티티가 붕괴되기 때문이다.

효율성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 감정은 거추장스러운 방해물이고 통제되어야할 대상이다. 감정을 느끼면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중요하지않은 감정에 휩싸여서 중요한 일을 망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성인아이들은 일을 하거나 사회생활은 잘하지만 정서적 관계를 잘 못하거나 자신이 정서적으로 어려워지면 잘 참지못하는 경향이 있다. 

다른 사람이 자주 거슬리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봐야한다. 감정은 참 오묘해서 때론 위장을 한다. 불안한데 화를 내고, 우울한데 즐거운 표정을 짓기도한다. 진짜감정을 숨기고 가짜감정으로 위장한다. 어떤 사람이 거슬렸다면 마음속의 뭔가가 건드려진 것이다. 거슬림은 표면의 감정이고, 두려움과 외로움은 이면감정이다. 감정의 근원을 따라가보면 심층감정이 나온다. 거슬리는 감정의 근원을 알고 조절하면 된다. 

상대방이 원인제공을 했을지라도 그에 반응해 어떤 감정을 느낄지는 오로지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내 감정은 내가 느끼는 것이다. 내가 그 감정을 스스로 처리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화를 내는 주체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미처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화가 날 때 자극을 준 사람을 비난하거나 야단치게 된다. 

가계도 

당위적인 사람들은 ‘~해야한다’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뭔가를 계획하면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자신에게 요청하면 그 요청을 성실히 이행하고 남들에게도 같은 것을 기대한다. 자기가 요청했는데 다른 사람이 이행하지 않으면 쉽게 화를 내고 화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관철하려고 한다. 삶에 있어서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쉽게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다. 일 잘하고, 똑똑하고, 분명한 사람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외로움을 해결한다.

위로자형의 사람들은 타인의 요구에 맞추려고 한다. 그래서 화가나도 잘 표현하지 않는다. 평화주의자로 불리고 갈등이 생기면 조정자 역할을 한다.  자신의 감정보다는 타인의 감정을 우선시하고, 갈등 상황을 두려워한다. 

감정의 억압, 외면 - 우리는 우리의 감정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기 감정을 제대로 알지못하는 사람이 많다. 불편한 감정이 느껴지면 표현하기보다 억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감정은 느끼고 표현하면 저절로 사라진다. 하지만 표현되지  못한 감정은 우리 몸 어딘가에 남아 끊임없이 표현되기를 요구한다. 
프로이트. 정신분석 과정. 무의식, 억압 -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불안이나 두려움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감정을 억압한다. 화, 슬픔, 외로움, 수치심 같은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면 위험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무의식 속에 꾹꾹 눌러놓는다. 즉, 불편하고 위험한 ‘진짜감정’은 속으로 꾹꾹 눌러놓고 비교적 안전한 ‘가짜감정’을 표현한다. 

감정을 왜곡하는 방법에는 아예 감정이 없는 것처럼 살거나, 감정만 있는 것처럼 사는 방법이 있다. 아니면 감정을 꾹꾸 눌러 참다가 신체화 증상으로 나타나는 사람들도 있다. 
감정이 없는 사람- (주지화 경향) 개념적이고 추상적이며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서적으로는 매이지 않으려는 사람들이다.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감각적으로 무디고 공직적인 일이나 호나서 할 수 있는 일을 선호하고 일중독이 경향을 갖는다. 주지화를 방어기제로 쓰는 사람들은 이성적으로 행동하면 모든 것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역할만 하고 감정을 나누지 않는 삶을 산다. 
감정만 있는 사람 - 감정을 폭발시키는 사람들. 감정이 널을 뛴다. 다른 사람들을 감정적으로 착취하는 경향이 있다. 과장된 분노, 기쁨, 슬픔을 표현하지만 진짜 감정은 아니다. 안전한 가짜감정을 과장되게 표현한다. 
신체화 - 무의식에 쌓인 감정은 표출되려는 충동성을 갖는다. 이런 충동성으로 감정은 신체조직을 공격하게 되고 두통, 마비, 소화장애 등 여러 증상을 만들어 낸다

감정은 생존에 필수적인 존재이다. 감정은 우리의 선택을 도와주기도 한다. 
이와 관련한 재미있는 연구가 있다. 뇌과학자 디마지오는 사고 등으로 전두엽에 손상을 입은 12명의 환자를 비교 연구했다. 전두엽은 감정과 관련된 뇌의 부위로 알려져있다. 환자들은 인지적인 면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이들은 사실을 기억하고 계산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우선순위를 정하고 선택을 하는 데는 곤란을 겪었다. 예를 들어, 검은 양말과 흰 양말을 주고 무엇이 있느냐고 물어보면 두 종류를 정확히 댔지만, 무엇을 신고 싶으냐고 물어보면 선택하지 못했다. 오늘 할 일을 적어보라고 하면 줄줄이 썼지만, 무엇부터 하고 싶으냐고 물어보면 답을 못했다. 감정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가슴이 시키는 대로 선택을 하고 살 수 있는 것이다. 

<조절이 필요한 감정들> 
화, 불안, 외로움, 열등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은 강도가 너무 세서 우리를 온통 휘젓는다. 
분노의 에너지가 밖으로 표출되지 못하면 자신을 공격하는데 그게 바로 우울증이다. 분노가 많으면 일할 때도 전투적으로 한다. 분노는 공격성을 띠기때문에 모든 것을 전쟁과 비슷한 상황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 화를 내는 주체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미처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화가 날 때 자극을 준 사람을 비난하거나 야단치게 된다. 보통 화가나면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낱낱이 분석해 상대방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자신이 얼마나 억울한지에 집중하며 화를 증폭시킨다. 이렇게 상대방에게 내 화에 대한 책임을 미루면 상대방과의 갈등은 피할 수가 없고, 이런 갈등으로 인해 불안과 두려움이 새로 발생한다. 화난 감정은 다스려지지 않고 부정적 감정의 짐만 새로이 떠안게 되는 것이다. 일단 화가 가라앉으면 왜 화가 났는지, 어디서 내 외로움이나 두려움, 수치심이 건드려졌는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는 상대방이 자극한 감정 덕분에 내가 어떤 부분에서 화가나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수 있다. 상대방이 자극한 강도가 세면 셀수록 그것은 나의 중심에 가까운 것이 건드려진 것이다. 
싫은 느낌은 화의 사촌 감정들이다. 싫은 느낌, 미움, 분노, 억울, 원통, 원망, 증오 등이 그것이다. 화는 기본적으로 두가지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나는 옳고 다른 사람이 잘못됐다’는 메시지와 ‘나는 다른 사람들을 바꿀 것이다’라는 메시지다. 화가 나있던 나는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았다. 화난 상태에서 분명하게 말하는 습관을 가진 나는 어느덧 부드럽고 따뜻하게 말하는 방법을 잊어버렸다. 정서적 대화를 하지 못하고 언제나 논리적으로만 대화를 하게 됐다. 화가 난 사람들은 합리적이지 못한다. 자신이 옳다고 믿기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의 단점을 보려고 한다. 단점 중심의 인간관계를 하게 된다. 화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단점을 보아야 안심이 된다. 화난 사람들은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경향이 있다. 
화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당장 현실에서 실현하려는 감정이다. 

외로움이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인정받으려고 한다. 열심히 일해서 인정받아 단체나 사람에게 소속되려고 한다. 부모와 아이 사이에 감정적 유대가 형성되면 아이는 혼자 있어도 더 이상 혼자라고 느끼지 않는다. 감정이 보내는 신호(외로움)을 가족들의 인정을 통해 해결하면서 살았다.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전후관계를 따져보기도 전에 화를 낸다. 상대방을 무시하게 되면 일시적이나마 자신이 직면하기 어려운 불편한 감정에서 벗어나 상대방에게 초점이 맞춰진다. 외로움은 나의 아이덴티티를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함께만 있으면 인간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잘 알지 못한다. 인간은 혼자 있을 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디를 향해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누군가 자신을 좋아하면 그것을 증명해주길 바란다. 항상 자신을 일순위에 놓고 무슨 요구를 해도 들어주길 바란다. 그래서 집착하거나 우울한 사람이 된다. 집착은 상대방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바꾸려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외로움이 더해지면 편집증적인 경향을 갖게 돼 사람들을 의심하고 불신하게 된다.
미성숙한 부모들은 아이들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적 욕구를 충족하려한다. 이러한 현상은 심리적 착취라고 한다. 부모의 사랑을 잃고 싶지 않은 아이들은 부모를 위해 살아가는 존재가 된다. 눈치를 보며 감정노예로 산다. 감정 노예가 되면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어렵다. 
부모의 방임 속에 자란 외로운 아이들은 적절한 안내를 받지 못한 채 뭐든 스스로 알아서 해야한다. 이런 아이들은 부모의 칭찬과 인정을 간절히 원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일을 잘 해내고 싶다. 일중독이 되기도 한다. 부모의 인정을 받기 위해 공부를 한다. 주어진 일은 잘하지만 창의적인 일은 잘 못하는 경향이 생긴다. 일과 자신을 동이시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 내부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들었다하더라도 받아줄 여유가 없는 삶을 살게된다. 

수치심- 인생의 초기에 발생한 수치심은 마음 깊은 곳에 자리를 잡고 아이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한다. 수치심은 아이로 하여금 엄마가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민감해지도록 만든다. 엄마로부터 거부당하거나 지배당하는 상황을 피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보다 엄마가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는지가 더 중요해진다. 이렇게 수치심은 아이들로 하여금 타인지향성이 생기게 한다. 타인지향성을 가진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다른사람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다른 사람에게 비난받지 않기 위해서 노력한다. 아울러 다른사람의 지지와 인정을 얻을 수 있는 성공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경주한다.  비교에 의한 열등감과 우월감이 생긴다. 

열등감 - 열등감이 있는 사람들은 소외, 질투, 화, 창피, 부적절감, 불안,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여러 감정들이 있기 때문에 여러 복잡한 생각들이 든다. 그러나 이를 정리하지 못한다. 정리를 잘하려면 분류를 해야하는데 서로 다른 감정들이 충돌을 일으켜 분류할 수 없다.
열등감이 있는 사람들은 분주한 삶을 산다. 일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를 부각하려고 한다. 정서적 관계를 어려워한다. 정서적 관계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보여주는 관계다. 그런데 열등감이 있기 때문에 자신을 노출하면 창피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을 노출하는 대신 상대방에게 관심을 보인다. 상대방에게 맞추는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다. 특히 일방적으로 배려받고 싶은 유아기적 욕구를 가진 사람들이 이런 관계를 좋아한다. 
열등감이 있는 사람들은 강함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경쟁사회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긴장상태로 살아간다. 질투와 시기는 열등감이 있는 사람들이 잘나가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면서 느끼는 감정이다. 경쟁자들은 저만큼 앞서 가는 것 같고 자신만 처지는 느낌도 자주 든다. 그래서 잘 쉬지도 못한다. 건강하지 못한 자기애를 만들어 아무도 자신을 건드리지 못하도록 자신을 무장하고 싶어한다. 
자신이 열등감을 느끼고 있음을 받아들이는 훈련이 필요하다. 남들보다 잘난사람이고 싶어하는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두려움 - 사람들의 감정에 예민함. 상처받기 쉽기 때문에 상처 받는 상황을 피하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이러면 마음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돼 다른 일을 하지 않아도 지치고 힘든 상태가 된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싶어한다. 거리를 두는 방법 중 하나가 엄격해지거나 쌀쌀맞게 행동하거나 사무적 태도를 취하기다. 

불안 - 불안이 증폭된 아이들은 불안을 일으키는 요인에 민감하다. 같은 상황을 보더라도 밝은 면보다는 어두운 면에 초점을 맞춘다. 예를 들어 화를 잘 내는 사람을 만나면 사대방의 공격성이 언제 나올지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긴장된 마음으로 관계를 이어간다. 이런 경직된 태도가 상대방을 자극해 결국 불안한 사람이 우려했던 일을 발생시키는 경우도 많다. 반면 불안이 적은 사람은 동일하게 화를 내는 사람에 대해 에너지가 많은 사람, 열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불안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개발해왔다. 억압, 회피와 같은 방어기제들이다. 억압이라는 방어기제는 부정적 감정이 올라오면 이를 피하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 속에 밀어넣는 심리적 장치다. 

부정적 감정을 조절하면 삶의 에너지로 바뀐다. 
화난 사람들은 열정적인 사람이다. 대체로 추진력이 좋다. 화난 감정을 조절하면 이 열정은 사람들과 자신을 돕는 에너지로 사용될 수 있따. 
불안은 다시 표현하면 미래의 삶을 안전하게 살고 싶은 소망이다. 불안을 조절하기만 하면 미래의 삶을 멋지게 계획할 수 있다. 이들은 예측력이 있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이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들은 관계지향적인 사람들이다. 외로운 감정을 잘 조절하면 사람들과 아름다운 관계를 맺을 수 있고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다. 
열등감은 자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열등감은 모든 인간에게 있고 열등감을 추진력으로 해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역설한다. 열등감을 조절하면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우울한 사람들은 이상이 높은 사람이며,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보호본능이 뛰어난 사람들이다. 의심이 많은 사람들은 이해력이 높은 사람이고, 강박적인 사람들은 실천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삶의 에너지를 선택적으로 집중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든 생산성이 커진다. 현재의 어색하고 거북한 느김을 방치하지 말고 그 속에서 자신을 지배했던 역사적 사실을 찾아내자.
감정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면 귀중한 것들을 얻게 된다. 내 인생을 살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게 된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잘 잡을 수 있게 돼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다. 

안정된 정서란 편안하고 자신감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정서를 가진 사람들은 자기와 남의 부족한 부분, 약점을 품을 수 있다. 갈등 상황이 발생하거나 모순이 있더라도 품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 성경에서 두가지를 들고 있다. 하나는 자신의 영적 상태이고 다른 하나는 온유한 태도이다. 영적상태란 왜 그것을 바로 잡으려고 하는지 자신에게 깊이 묻는 동기의 성찰을 의미한다. 자신의 동기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궁극적 목적이 무엇인지 성찰해볼 것을 요구한다. 온유한 태도는 상황 판단을 제대로 할 수 있고 한쪽으로 치우치지않는다. 나를 위해서 아니라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으로 이야기해야 바로 잡을 수 있다.  

<감정조절 훈련> 
감정조절을 연습하기 위해서는 마음 놓고 내 감정을 표현할 대상이 필요하다. 감정 조절을 위해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은 나 자신에게 기분이 어떤지 물어보는 것이다. 감정 그 자체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감정이 생길 때는 다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다. 감정에 얽매여 왜곡된 삶을 살지 않으려면 역설적으로 어떤 감정이든 환영해주고 돌봐줘야 한다. 불편한 감정을 환영하고 감정에 머물러 주자. 감정을 내가 알아주면 그것만으로도 감정은 상당부분 해소된다. 
감정 조절이란 괴로운 감정에 도망가지 않고 어떤 감정인지 알아차리고 그것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다. 
1단계 - 느낌 알아차리기
지금 내가 어떤 기분을 느끼고 있는 지, 왜 이런 기분을 느끼는지 알아야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자신의 느낌에 민감해지는것. 우리는 상대를 모를 때 무섭고 두렵기까지 하다. 하지만 정체를 알고나면 그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다는 통제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따. 이 단계에서 조심할 것은 회피하기이다. 기분이 나쁠 때 별것 아니라 여기지 말자. 기분 나쁨의 정체가 무엇인지, 이 느낌이 왜 생겼는지, 언제 또 이런 느낌을 느꼈는지, 누구와 있을 때 이런 느낌이 드는지, 이 느낌이 혹시 내 과거의 무엇과 관련있는지 질문을 던져보자. 느낌 알아차리기를 하게되면 삶이 새롭게 보인다. ‘내가 이런 때 이런 감정을 느끼는 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살고 있었구나’하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새롭다. 잊어버리고 싶었거나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부분들이 떠오르면서 왜 그렇게 감정을 회피하려고 했는 지 깨닫게 된다. 
2단계 - 느낌 표현하기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다. 착한 사람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이미지가 나빠질 까봐 감정 표현을 못한다. 감정 자체에 집중하고 여의치 않으면 감정에 대해 두서없이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나를 압도하던 감정들이 신비하게 사라진다. 
오랜 슬픔에 푹 잠기는 시간을 갖고 이면 감정(진짜감정)인 슬픔에 집중하자 본인이 간절히 원했던 것이 뭔지, 그것이 이뤄지지 않았을 대 자신이 어떤 감정이었는지 알게됐다. 쌓인 감정은 수시로 자신을 공격하며 여러 증상을 일으킨다. 무기력하고 우울한 느낌, 잦은 두통, 소화불량, 거식증, 성적 환상 등, 이런 증상 중 강도가 심한 것이 신체적 마비이다. 마비는 부정적 에너지인 분노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자신을 공격할 때 발생한다. 주위로 부터 감정을 수용받지 못한 사람들은 자기 느낌이나 생각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게 되고, 감정도 자꾸 숨기게 된다. 
3단계 - 내 인생의 주제 찾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명확해지는 것이다. 이 단계의 위기 요인으로는 자신의 주제가 드러날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이다. 방어기제로 일반화의 기제, 주지화의 기제, 행동화의 경향, 사회화 현상 등은 모두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방법들이다. 일반화 기제는 ‘자신의 주제’를 ‘사람의 주제’로 바꿔서 자신의 문제를 숨긴다 ‘인간은 다그래~, 안그런 사람이 어디있어’와 같이 말한다. 주지화기제는 감정을 생각으로 정리한다. 감정이 생기면 자신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 합리화함으로써 처리한다. 행동화 경향은 감정을 드러내지않기 위해 행동하는 경우다. 일로 시선을 돌리거나 집안일이나 회사일, 취미활동에 지나치게 몰두한다. 이러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않으면서 일이나 사람들에게 의존할 수있다. 사회화 현상은 심리적 느낌에 집중하지 않고 사회적 사건들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다. 정치, 경제, 사회적 사건이나 화제에 집중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에서부터 멀어지는 방법이다. 이런 사람들은 둘만 있는 자리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드러나기 쉬워불편해한다. 
4단계 - 나를 깊이 이해하기
5단계 - 원치 않는 내 모습 수용하기 
6단계 - 나를 성장시키는 긴 싸움, 성장 자원 활용하기
변화의 과정에 있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곧 격려와 칭찬이다. 새롭게 발견한 세계와 어떻게 연결시킬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인내와 평안함으로. 
7단계 - 새로운 가치관 탄생

진실한 세상과 거짓된 세상이 따로 존재한다고 믿으면서 살아가는 삶이 파편화된 삶이다. 모순을 받아들이면 주장하기보다 사랑하기가 우선임을 알게된다. 내 안의 원치않는 나의 모습도 나의 모습임을 인정하기 때문에 훨씬 쉽게 내 마음을 조절할 수 있다. 상대방의 세상에도 선이 있음을 인정하는 겸손의 세상, 포용의 세상, 사랑의 세상이 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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