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명 : 임상심리사2 

영문명 : Clinical Psychology Practitioner

관련부처 : 보건복지부

시행기관 : 한국산업인력공단



2018 정기기사 1 합격합격률 13.8% 

기존의 시험보다 기출문제 비중이  줄고변형 기출과 신출 문제가 많아 민원과 소송이 있을만큼 문제가 어려웠던 시험이다합격률 13.8% 이례적인 수치다근데!! 내가.. 합격했다기적이고운이었다두번 불합격하고 세번째 보는 시험인데 시험을 보는 동안 너무 어려워서 '앞으로도 이렇게 시험이 나온다면 네번째 시험은 포기해야겠다생각했었다


심리학 비전공자아이  엄마프리랜서 강사두번의 실기 불합격공부를 하려면 틈틈이 시간을 내고 아이들이 자는 시간을 활용해야했다열악하다면 열악한 상황에서 합격할  있었던 공부 방법  가지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필기는 기출문제를 보고 답을 외우는 정도로도 충분히 합격이 가능했기에 실기도 답을 달달 외우면 되겠지 생각했었다 번째도 번째도 무작정 외우는 방법의 결과는 56, 58 불합격이었다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200여개의 기출문제를 처음부터 답만 외우는 방법은 비전공자인 나에겐 너무 비효율적이고 오랫동안 기억되기 어려웠다



1. 책에 나온 답을 키워드 위주로 다시 요약하기 

- 책은 시대고시를 참고했다. 모든 서적이 그렇듯 답이 나와있는 것이 아니라 길게 설명으로 풀어져있기때문에 나만의 답을 만들어 외우는 것이 필요했다.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키워드 위주의 채점 방식이라고 들었다. 전문가가 출제자가 요구한 키워드에 맞는지 확인하여 1 점검을 하고, 정확한 검증을 위해 임상심리와 전혀 관련 없는 3자에게 키워드를 주고 재차 확인을 한다고 한다. 그래고 키워드의 유무에 따라 부분점수가 달라진다카더라 (알수는 없음ㅎ)


2. 동영상 강의는 보지 않았다

- 유튜브에서 샘플 영상들을 보니 책을 읽어주는 같은 느낌적인 느낌;;


3. 비주얼씽킹 

- 나만의 키워드 정리가 끝났으면 답을 그림으로 그려보았다. 하나의 문제에 답이 3~5개까지 적어야하는 경우가 많아 남나 헷깔리는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문제 하나에 그림하나로 답을 그려서 문제를 보면 그림을 떠올리고, 그림 안에서 다양한 흐름을 이해하고, 안에서 답을 유추할 있도록 했다. 어떤 것은 나만의 신호처럼 화살표, 표정, 연결 등으로 그렸고, 어떤 것은 앞글자만 따서 문제에 나오는 키워드와 함께 말을 만들어서 외웠다

예를 들어 '아동 초기 면접 관찰사항' 대한 문제가 있고 


답이 

신체운동발달 - 신체발달대근육 소근육 발달건강상태 

정서발달 - 정서표현력감수성애정욕  

인지 언어 - 언어발달 과학 논리관계개념창의력

사회발달 - 눈맞춤애착형성또래교사와 관계협동심

놀이발달인지적 사회적 측면 놀이발달 

이라면 '아동초기면접에는 신정인사놀이를 관찰하라'라고 외우는 것이다. 답을 ////놀이를 적어놓고 옆에 답을 채우는 연습을 하며 나만의 답들을 만들어 갔다


나만의 만들기 

그림을 보고 답을 유추하는 방법 

문장을 만들어 답을 찾는 방법 


이렇게 하면 기출문제는 준비가 된다


하지만 기출문제만 맞아서는 합격하기가 어렵다


4. 신출문제 찾아내기 

- 신출문제로 나올 것들을 당연히 수는 없지만 책에 나온 간단한 설명들을 한번 읽고 쉽게 이해가 되는 것들을, 나오면 이런건 맞을 잇겠다 싶은 것들을 따로 적어보았다. 내가 합격한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처음으로 나온 TCI검사 문제와 문제해결질문을 이렇게 해서 맞췄기 때문이다


기출 문제를 풀다가 지루하면 기출과 관련되어 있거나 아예 새로운 설명들을 보고 그냥 한번 쓰윽 생각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해결 중심 질문에 대한 것을 책에서 봤는데 '기적질문, 척도질문 등등' 나와 있었다. 기적질문으로 해결이 ? 기적질문이 뭔대? '이런 기적이 생긴다면 어떨까요?'라는 질문이라고? 해결중심은 '내담자한테 답이 있다' 믿는 것이구나. 그럼 척도질문은 어떤건데? 하는 식으로 혼자 문제 속으로 잠시 들어갔다 나오는 것이다. 그리곤 다시 기출 문제로 넘어갔다. 신출은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르기때문에 모든 것을 외우려고 하면 오히려 기출도 잊어버리기 쉽다. 그래서 신출은 가볍되 깊이를 가지고 집중해서 잠시, 인사이트를 얻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해봐도 좋을 같다는 생각이었다



무작정 외우고 시험을 보는 동안 내심 '이렇게 하고 붙으면 양심의 가책이 있을 같아'라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깊이있게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나만의 방법으로 생각을 정리하며 공부하고나니 조금 감이 오는 같고,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실기를 어떻게 보아야할지 감이 안오는 분들이나 어려운 환경에서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싶어하는 소명으로 자격증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MMPI-2 타당도척도


1) ? 척도 

  • 무응답, 예/아니오 모두 응답 
  • 30개 이상은 무효처리
  • 독해력 부족, 심각한 정신병리, 통찰력 부족, 비협조적 태도, 강박적 태도, 우유부단
  • 부주의나 혼란으로 문항을 빠뜨리는 경우 
  • 극도의 불안이나 우울증상의 경우 

 (1) VRIN(무선반응 비일관) 

  • 아무렇게나 응답하는 경양
  • 동기부족, 비협조적 자세 
  • 정신병적 혼란, 부주의, 읽기 어려움, 오기 
  • 50T 평균, 80T 이상 재검사, 65T 이상 비일관반응

 (2) TRIN(고정 비일관) 

  • 둘 중 하나로만 반응
  • VRIN 상승 이유와 거의 비슷 
  • 65T 이상은 일관성 없는 반응 


2) L척도 

  • 자신을 좋은 모양으로 나타내 보이려함
  • 고의적이고 부정직, 세련되지 못한 시도를 측정
  • 극히 양심적인 소수의 사람들의 태도 
  • 사소한 결점을 숨기려는 의도 
  •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의 방어기제 
  • 억압, 부인 방어기제 


3) F척도 

  • 비전형적인 방법으로 응답하는 사람들을 탐지
  • 일반대중의 생각이나 경험과는 다른 척도 측정
  • F가 높을수록 정상적인 사람과 다르게 반응하지 않는것 
  • 문제영역이 많고 정도가 심함을 나타냄
  • 문항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경우 
  • 극단적인 상승은 정신장애 
  • 현실검증력 손상
  • 90T 혹은 100T 이상은 부정왜곡 프로파일
  • 증상을 과장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 청소년의 경우 반항과 적개심, 거부의 의미 

(1) Fb척도 : 타당도, 임상척도 영향 받지 않음 

  • 검사 후반부 F척도 역할, 비전형 후반부 
  • 공황, 우울, 자살, 알콜중독 등 심각한 정동상태 관련

(2) Fp척도 : 비전형 정신병리 척도 

  • 정신병리 과장 관련한 특화된 척도 
  • 정신병ㄹ 없음에도 과장하는 경우 

(부정왜곡인지 정신병리인지 판단) 


4) K척도 

  • 정신적 장애를 지니면서도 정상적 프로파일을 보이는 사람을 식별하기 위한 것
  • L척도보다 은밀하고 세련되게 자신을 방어하는 시도 
  • 적절한 상승은 자신의 심리적 문제를 다룰 수 있는 능력 
  • 적절한 수준의 자아강도나 현실감각


5) 삿갓형 모양  

  • 지나치게 자기 비관적
  • 문제를 과장하는 태도로 검사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1) L척도와 K척도가 50T이하 / F척도는 60T이상

  • 피검자가 자신의 신체적, 정서적 곤란을 인정 
  • 스스로 해결할 자신이 없어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 
  • 오랫동안 지속되어 적응하였기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음
  • 현재의 증상이나 문제만 처리할 수 있기만 바람
  • 현재의 스트레스가 경감되면 F척도 감소 

(2) F척도 (100T 이상)

  • F척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부정왜곡 프로파일 
  • 꾀병, 과대망상증 호소 
  •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거나 다른 사람을 기만할 목적을 가진 범법자나 감정 의뢰자 


6) 정적 기울기 (    )

  • 일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능력이 있음
  • 심한 갈등이나 스트레스가 없는 정상인
  • 대졸 학력자나 입사지원자
  • 자신을 좋게 보이려는 경향 
  • 세련된 방어 프로세스 


7) 부적 기울기 ()

  • 다소 유치한 방식으로 자신을 좋게 보이려는시도
  • 교육 수준,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계층
  • 좋게 보이려는 시도는 미숙
  • 신경증 세척도(1,2,3)가 동반 상승하는 경우가 많음 


8) S척도

  • 과장된 자기제시 척도
  • 대인관계, 생활환경 포함한 삶의 여러영역에서 만족하고 있음을 강조 
  • 긍정왜곡 프로파일 
  • 60-70T : 고지식한 자기태도, 제한된 시야와 자기인식, 지나치게 자신을 호의적으로 나타냄
  • 70T 이상 : 임상프로파일 왜곡
  • 45T 이하 : 과대보고 또는 정신병리로 인한 주관적 고통


MMPI


1 Hs (건강염려증)

  1. 전반적이고 모호한, 혹은 특정 신체적 호소 
  2. 건강문제 몰두, 주변사람 조종을 위한 신체증상 호소
  3. 심리적, 신체적 치료 예후가 좋지 않다 
  4. 생활에 불만족, 냉소적, 비관적 
  5. 신체형장애, 우울장애, 불안장애 진단 


2 D (우울증)

  1. 불행함, 슬픔, 우울, 불만족감
  2. 일상생활 흥미 상실, 미래에 대한 낙담, 비관적 사고
  3. 자신감 결여, 낮은 자존감, 위축 
  4. 자살 사고 
  5. 집중력 감퇴, 초조감, 걱정 많고, 죄의식 


3 Hy (히스테리) 

  1. 노골적인 감정표현 , 감정기복이 심하다 
  2. 부인, 억압
  3. 스트레스 가중시 신체증상으로 책임 회피
  4. 유아적, 의존적, 자기중심적 
  5. 피상적 인간관계, 공감능력 부족


4 Pd (반사회성) 

  1. 반항적, 사회적 규범, 관습 무시, 과시적 
  2. 충동적, 판단력 부족, 감정에 무감각, 무책임
  3. 부부/ 가족 문제, 권위와 갈등, 다툼  
  4. 정당화, 자기중심적, 남을 이용하려는 경향


5 Mf (남성성/여성성) 

  1. 남자가 높으면 전통적 남성상 거부, 창의적, 가정적 
  2. 여자가 높으면 남성적 성향, 진취적 


6 Pa (편집증) 

  1. 사회지각 왜곡, 악의적 해석, 피해의식
  2. 경계심과 의심이 많음, 불신, 신경증적 
  3. 분노를 쉽게 느끼고 특정인에게 집중되어 있음
  4. 적대적, 논쟁적 태도 
  5. 피해망상, 과대망상, 관계망상 등의 사고장애 


7 Pt (강박증) 

  1. 불안장애, 공포장애
  2. 불안, 긴장, 초조/ 주의집중 문제 
  3. 강박사고, 강박행동 
  4. 완벽 추구, 높은 목표 설정, 도달하지 못하면 우울 
  5. 엄격하고 도덕적이며 사고의 유연석이나 독창성 부족

8 Sc (정신분열증)

  1. 의사소통에 곤란, 주의 집중 어려움
  2. 정신운동지체현상 
  3. 환상이나 공상을 통해 대리충족 
  4. 정서적 무감동, 냉담, 소외감, 괴리감
  5. 타인과의 접촉 회피, 사회적 고림 


9 Ma (경조증) 

  1. 과도한 에너지, 정서적 흥분, 사고의 비약
  2. 쉽게 싫지으 욕구좌절에 대한 내성이 약함
  3. 비현실적이고 근거없는 낙관성 
  4. 기분이 고양, 행복감을 표현하거나 정서 불안정
  5. 충동적, 비현시적 자기 평가 


10 Si (내향성) 

  1. 높으면 내향적, 정서적, 수동적, 유순함, 과잉통제
  2. 낮으면 외향적, 외향적, 사교적, 과시적, 변덕 


1-3 / 3-1 

  1. 전환장애 
  2. 정신적 고통이나 심리적 문제를 신체증상으로 전환
  3. 불안보다는 신체적 고통에 과도한 불편감 호소 
  4. 두통, 흉통, 감각상실, 거식증, 수면부족 등 호소 
  5. 자기중심적, 이기적, 애정욕구가 강하고 의존적 


2-4 / 4-2 

  1. 충동조절의 어려움, 충동의 행동화 이후 죄책감, 불안
  2. 우울이 내부적(만성)인지 외부적(반응성)인지 구분
  3. 의존적, 자기중심적, 자기 연민, 타인원망 
  4. 두 척도 모두 매우 높을 때 자살 사고 가능성  


2-7 / 7-2 

  1. 우울, 불안, 긴장, 걱정, 예민
  2. 문제를 예상하고 걱정, 과민하고 쉽게 불안정해짐
  3. 체중감소, 불면, 식욕부진 등 신체증상 
  4. 비관적 생각, 죄책감, 자기 성찰, 치료 동기 높음  
  5. 지나치게 엄격, 완벽주의적, 생각이 많아 결정 어려움


2-8 / 8-2 

  1. 불안과 초조, 안절부절한 증상을 동반한 우울증
  2. 대인관계의 철수, 해리현상으로 혼란
  3. 기억력 장애, 주의집중의 곤란 유발 
  4. 비사교적, 대인관계에 예민, 의심 맣음 
  5. 8번척도 85이상 - 환청, 환시, 망상 등 사고장애 
  6. 우울장애나 분열정동장애 진단이 흔하다

2-9 / 9-2 

  1. 기질적인 뇌손상에 의한 통제력 상실 가능
  2. 조증상태에 있는 양극성 장애환자 
  3. 자기반추나 자기몰입상태의 반영 


3-8 / 8-3 

  1. 불안, 공포, 우울, 긴장 등의 정서적 고통
  2. 특이한 사고와 행동, 망상, 괴이한 연상 등의 사고장애
  3. 무감각하고 철수되어 있는 모습, 정서적 취약, 미성숙 
  4. 애정 끌기를 위한 퇴행된 행동이나 성적 행동 가능성


3-9 / 9-3 

  1. 공황발작, 가슴 통증, 심장혈관 계통의 증상
  2. 불평, 충동적, 정서적 불안정, 변덕 
  3. 피상적 인간관계 
  4. 지배적 어머니에 대한 적대감, 의존과 독립에 갈등 
  5. 히스테리성 성격장애 


4-6 / 6-4 

  1. 분노와 적개심, 불신
  2. 까다롭고 타인을 원망, 잦은 논쟁
  3. 권위적 대상에 대한 적개심
  4. 비판이나 거부는 부당한 취급으로, 심한 분노감 표출
  5. 타인에 대한 불신감 
  6. 수동-의존성 인격장애 


4-9 / 9-4 

  1. 반사회성 장애, 양극성 장애 
  2. 공격적이고 충동적인 행동
  3. 재범우려범죄자, 성적행동화, 결혼문제, 법적 문제 
  4. 강한 적개심이나 공격성 
  5. 사회적 규범과 가치관에 무관심, 무시
  6. 행동이 앞서며 욕구 지연이 어렵고, 욕구 좌절에 대한 인내력이 낮다. 
  7. 피상적, 착취적인 대인관계 


6-8 / 8-6 

  1. 분열성 성격장애, 편집성 정신 분열증, 편집성 성격장애, 망상형 인격장애 
  2. 현저한 사고과정의 어려움, 자폐적이고 산만
  3. 주의집중력의 곤란, 기억력 저하, 판단력 장애 
  4. 피해망상, 과대망상, 환각, 현실검증력의 장애 
  5. 정서적 둔화, 상황에 맞지않는 부적절한 감정반응
  6. 의심과 불신이 많음타인에게 적대감을 품고 친밀한 관계 회피 

1-2-3  

  1. 신체증상장애, 불안장애, 우울장애 
  2. 신체적 고통호소, 위장계열 증상, 수면장애 
  3. 의존성과 자기주장성 사이에서 갈등
  4. 타인과의 거리감
  5. 낮은 에너지 


1-3-2  

  1. 전환증 V형 프로파일, 신체증상장애, 전환장애 
  2. 전형적인 전환증상
  3. 스트레스 자극이 신체증상으로 전환 
  4. 강한 부정과 억압


1-3-8  

  1. 조현병
  2. 기괴한 신체증상 호소 (1/8)
  3. 우울증 삽화, 자살과 성적, 종교적 집착
  4. 초조, 흥분잘함, 성질 급합(8)
  5. 의심, 질투(3) 


1-3-9  

  1. 신체증상장애, 기질성장애, 간헐성 폭발장애
  2. 공격행동이나 분노폭발이 예상치 않게 일어남


2-4-7 / 2-7-4 / 4-7-2

  1. 만성우울, 만성불안
  2. 수동공격형 인격장애
  3. 불안(7), 우울(2) 
  4. 약물남용, 알콜남용 혼합
  5. 스트레스에 과잉반응, 충동통제력 낮음
  6. 성에 대한 갈등, 반추적 성향(7)


4-5-6  

  1. 수동공격 V형
  2. 스탈렛오하라 V 


4-9-6  

  1. 살인행동 주의 


6-8-7 / 8-6-7  

  1. 정신증 V형 프로파일 
  2. 심한 정신증 암시 
  3. 환각, 망상(8), 심한 의심(7), 정서둔화(6) 


WAIS / WISC 

1. 임상 목적 

평가 / 배치 / 선발 / 역량강화 / 심리진단 


2. WAIS-4

언어이해 - 공어이상

(공통성 / 어휘 / 이해 / 상식)

지각추론 - 토행퍼무빠 

(토막짜기 / 행렬추론 / 퍼즐 / 무게비교 / 빠진곳 찾기)

작업기억 - 숫산순

(숫자 / 산수 / 순서화)

처리속도 - 기동지

(기호쓰기 / 동형찾기 / 지우기) 


3. WISC-4 

언어이해 - 공어이상(단)

(공통성 / 어휘 / 이해 / 상식 / 단어추리)

지각추론 - 토공행(빠) 

(토막짜기 / 공통그림찾기 / 행렬추리 / 빠진 곳 찾기) 

작업기억 - 숫순(산)

(숫자 / 순차연결 / 산수)

처리속도 - 기동(선)

(기호쓰기 / 동형찾기 / 선택) 


4. WISC-4의 기술적 메뉴얼과 해석 메뉴얼에서 요약된 분석절차 10단계 

  1. 전체지능지수 보고 및 기술 
  2. 언어이해 지표
  3. 지각추론 지표
  4. 작업기억 지표
  5. 처리속도 지표 
  6. 지표 - 수준 차이 비교 평가 
  7. 강점과 약점 평가
  8. 소검사 - 수준의 차이 비교 평가 
  9. 소검사들 내 점수 패턴 평가 
  10. 처리 분석 수행 


5. WISC-4를 사용해 평가하고자 하는 목적과 기능 4가지

  1. 일반적인 지적능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2. 특수한 영역에서의 인지기능을 평가하기 위하여 
  3. 인지능력의 결함이나 손상을 평가하기 위하여 
  4. 인지능력의 평가를 통하여 내담자에 대한 심리진단을 하고 이를 통해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하여 



ADHD를 가진 아동의 주요 임상적 특징 

1. 주의력 결핍 또는 부주의

 (1) ADHD를 가진 아동은 과제를 수행하거나 놀이를 할 때 주의를 지속시키지 못한다. 

 (2) 지속적인 주의력 결핍은 자기지시와 자기지속을 요하는 비교적 간단한 과제에서부터 보다 다양하고 복잡한 과제에 이르기까지 수행에 영향을 미친다. 

 (3) ADHD를 가진 아동은 주의의 선택적 측면에 결함이 있다고 하기 보다는 주의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데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 과잉행동 

 (1) 주의력 결핍(부주의)이나 충동성이 비교적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과잉행동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개선되는 양상을 보인다. 

 (2) 과잉행동은 행동을 조절하거나 억제력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충동성과 공통점을 가진다. 

 (3) 특히 요인분석적 연구에서는 과잉행동을 충동성과 함께 군집화하여 포괄적으로 다루며, 이러한 것이 주의력 결핍보다 더욱 ADHD의 특성을 잘 반영한다고 본다. 

3. 충동성

 (1) ADHD를 가진 아동은 행동에 앞서 보고, 듣고, 생각하지 못한다. 

 (2) ADHD를 가진 아동은 마음에 떠오르는 첫 번째 생각을 그대로 실천하고자 하며, 그것이 최선인지의 여부를 고려하지 않는다. 

 (3) ADHD를 가진 아동은 탐색 책략이 부족하며, 억제 결함을 보인다. 


 ADHD를 가진 아동의 주의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Barkley) 

1. 싫증 - ADHD를 가진 아동의 주의력은 장시간 쉬지않고 과업을 완성해야하는 경우와 같이 싫증을 느낄만한 상황에서 현저히 감소한다. 

2. 과제의 난이도 또는 복잡성 - 과제가 복잡한 여러 단계들로 이루어져 체계적인 계획과 조직화를 요구하는 경우 주의력은 현저히 감소한다. 

3. 억압 또는 구속 - 수업시간에 제자리에서 꼼짝하지 않은 채 앉아있어야하는 경우와 같이 자신의 행동이 다른 누군가에 의해 억압 또는 구속되었다고 느끼는 경우 주의력은 현저히 감소한다. 

4. 자극의 양상 - 자극이 게임이나 만화처럼 흥미를 유발할만한 것인 경우 보통의 아동과 유사한 수준의 주의력을 보이지만, 학교수업과 같이 흥미를 유발하기에 어려운 것인 경우 주의력은 현저히 감소한다. 

5. 보상의 즉각성과 빈도 - 보상이 컴퓨터 게임과 같이 즉각적이고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경우 양호한 주의력을 보이지만, 학교성적 평가에 따른 보상과 같이 보상자체가 명료하지 않고 지연되는 경우 주의력은 현저히 감소한다. 

6. 성인의 존재 유무 - 성인이 가까이에 있는 경우 아동의 주의가 다른 방향으로 향하는 것을 적절히 수정하고 주의력을 고무시킬 수 있지만, 주변에 성인이 없는 경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므로 주의력은 현저히 감소한다. 


 ADHD에 대한 행동치료 기법

1. 타임아웃(time-out) 

 - 문제 행동을 중지시킬 목적으로 문제가 일어나는 상황으로부터 내담자를 일정시간 분리시키는 기법이다. 내담자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에 강화를 주지않음으로써 반응의 강도 및 출현 빈도를 감소시키는 일종의 소거 기술에 해당한다. 

2. 토큰경제(token economy)

 - 내담자와 행동계약을 체결하여 적응적 행동을 하는 경우 토큰(보상)을 주어 강화하는 기법이다. 특히 물리적 강화물(토큰)과 사회적 강화물(칭찬)을 연합함으로써 내적 동기의 가치를 학습하도록 유도한다. 

3. 반응대가 

 - 내담자가 특정행동을 한 것에 대해 대가를 지불하도록 하는 기법이다. 내담자가 감소 표적행동을 한 경우 내담자가 가치있다고 여기는 중요한 물건을 치료자에게 맡기도록 하거나, 내담자가 좋아하는  행동에 대해 제약을 가한다. 

4. 과잉교정 

 - 잘못된 행동이 과도한 양상을 보이는 경우 또는 강화로 제공될 대안행동이 거의 없거나 효과적인 강화인자가 없는 경우 유용한 기법이다. 예를 들어 한 아동이 물건을 부수거나 친구를 때리는 등의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 즉각적으로 자연스러운 상황을 재구성하도록 요구하면서, 그와 같은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상태방 또는 집단성원들에게 사과를 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5. 조건부 계약 

 - 조건부 계약은 내담자의 표적행동과 그에 따른 결과의 관계를 구체화한 문서화된 동의서에 해당한다. 표적행동, 표졍행동의 수행결과, 그리고 각 표적행동과 그 결과에 대한 명확한 조건이 명료하게 정의되어 계약 참여자의 서명을 거치게 되므로, 참여자로서 내담자는 계약서의 내용대로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ADHD의 약물치료 - 리탈린, 덱세드린, 콘서타, 페몰린 등

인지행동치료 - 자기관찰, 자기강화, 자기지시 

그 외 사회기술훈련, 부모훈련 등 


ADHD 진단 기준과 진단시 고려사항 <- 클릭하시면 해당 포스팅으로 이동합니다. 


※참고서적: (주)시대고시기획 임상심리사 2급 실기대비 

DSM-5에 의한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ADHD)의 진단 기준 


1. 주의력 결핍(부주의) 및 과잉 행동 - 충동성의 지속적인 패턴이 개인의 기능 또는 발달을 저해하며, 

이는 다음 (1) 및 (2)의 특징적 양상을 나타내 보인다. 

 (1) 주의력 결핍(부주의) : 다음 6가지 이상의 증상들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된다. 그와 같은 증상들은 발달 수준에 적합하지 않으며,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활동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종종 세밀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학업, 직업 또는 다른 활동에서 빈번히 실수를 저지른다. 

- 종종 과제를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를 집중하지 못한다. 

- 종종 다른 사람이 직접 말을 할 때 경청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 종종 주어진 지시를 수행하지 못하며, 학업, 잡일, 작업장에서의 임무들을 완수하지 못한다. 

- 종종 과업과 활동을 체계화하지 못한다. 

- 종종 지속적인 정신적 노력을 요구하는 과업들에 참여하기를 회피하거나 싫어하거나 혹은 마지못해 한다. 

- 종종 과제나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물건들을 잃어버린다. 

- 종종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 

- 종종 일상적인 활동을 잊어버린다. 


 (2) 과잉행동-충동성 : 다음 중 6가지 이상의 증상들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된다. 그와 같은 증상들은 발달 수준에 적합하지 않으며,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활동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종종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도 몸을 꼼지락거린다. 

- 종종 가만히 앉아있어야 할 상황에서 자리를 떠나 돌아다닌다. 

- 종종 상황에 부적절하게 뛰어다니거나 높은 곳을 기어오른다 (주의 : 청소년이나 성인의 경우 좌불안석을 경험하는 것으로 제한될 수 있음). 

- 종종 조용한 여가활동에 참여하거나 놀지 못한다. 

- 종종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자동차에 쫓기는 것처럼 행동한다. 

- 종종 지나 정도로 수다스럽게 말을 한다. 

- 종종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성급히 대답한다. 

- 종종 줄서기 상황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 종종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거나 간섭한다. 


2. 심각한 부주의 또는 과잉행동-충동성의 증상들이 12세 이전에 나타났다. 

3. 심각한 부주의 또는 과잉행동-충동성의 증상들이 2가지 이상의 장면(가정, 학교 혹은 직장, 친구들 또는 친척들과 함께 있는 자리, 다른 활동 상황)에서 나타난다. 

4. 이러한 증상들이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기능의 질을 간섭하거나 저하시킨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 

5. 이러한 증상들이 정신분열증(조현병)이나 다른 정신증적 장애의 경과 중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다른 정신장애(기분장애, 불안장애, 해리성 장애, 성격장애, 물질중독 또는 금단)에 의해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아동의 ADHD 진단을 위한 주요 고려사항 


1. 아동의 행동이 극단적이고 장기적이며 광범위한 양상을 보이는가? 

2. 동일한 연령대 및 성별의 다른 아동에 비해 더욱 빈번히 발생하는가? 

3. 증상이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문제 양상으로 나타나는가? 

4. 한 장소에서만이 아닌 여러상황에 걸쳐서 발생하는가?

5. 아동의 사회적 혹은 학업적 기능에 심각한 결함을 가져오는가? 

6. 정신지체, 간질, 자폐증과 같은 다른 장애로 더 잘 설명될 수 있는가? 



ADHD아동의 특징과 치료방법 <-클릭하시면 해당 포스팅으로 이동합니다. 



※참고서적: (주)시대고시기획 임상심리사 2급 실기대비



이전 포스팅을 통해 조현병의 원인에 대해 포스팅했다. 


조현병의 주요 원인  <- 클릭하면 해당 포스팅으로 이동합니다


작성한 내용이 무조건 조현병의 원인이 된다고 말할 수 는 없다고는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조현병의 증상과 일반적인 특징에 대해 다뤄보려고 한다. 



조현병의 양성증상과 음성증상

일반적으로 조현병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들은 '양성증상(Positive Symptom)'과 '음성증상(Negative Symptom)'으로 대별된다. 최근 임상장면에서는 그 두 가지 증상 구분에 '파과증상(Hebephrenic Symptom)'을 추가하여 삼분하는 경향이 있다. 파과증상은 지각과 행동이 현실과 괴리 있는 경우의 증상으로 망상, 환각, 환청 등의 양성증상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분열증상, 비논리적, 비체계적인 언어와 사고, 체계적이지 못한 행동을 포함한다. 


구분 

  양성증상(Positive Symptom)

  음성증상(Negative Symptom)

  주요 원인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유전 또는 뇌세포의 상실 

  기능적 양상

 정상적, 적응적 기능의 과잉 또는 왜곡 

 정상적 적응적 기능의 결여 

  진행 속도

 스트레스 사건에 의한 급격한 진행

 스트레스 사건과 연관성 없이 서서히 진행 

  치료 효과

 약물치료로 비교적 원활한 호전 양상 

 약물치료로도 쉽게 호전되지 않음 

  인지적 손상

 손상 정도가 적음 

 손상 정도가 큼 

  구체적 증상

 망상, 환각, 환청, 와해된 언어나 행동 등 

 정서적 둔마, 무논리증 또는 무언어증, 무욕증, 대인관계의 무관심 등  


(참고) 

정서적 둔마 또는 둔마된 정동 (Affective Flatting) : 정서표현이 거의 없거나 아주 드문 경우 또는 부적절한 정서를 보이는 경우 

무논리증 또는 무언어증 (Alogia) : 말을 할 때 극히 제한된 단어만 사용하며, 말하는 방식에 있어서 자발성이 부족한 경우 

무욕증(Avolition) :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서 의지의 부족 또는 흥미와 욕구의 결핍 



음성증상의 일반적인 특징 

1. 인지증상 

  (1) 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상대방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는다. 

  (2) 질문에 응답을 하더라도 비정상적으로 시간이 오래걸린다거나 말에 내용이 없다. 

  (3) 말이 중간에 끊기는 등 대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 


2. 감정증상 

  (1) 감정 표현 능력의 감퇴 또는 상실로 인해 감정 표현이 매우 단조롭고 제한되어 있다. 

  (2) 무표정한 얼굴, 자발적 운동의 감소, 몸짓이나 눈 마주침의 결핍 등의 양상으로 나타난다. 

  (3) 감정표현 능력의 결여는 대인관계에 대한 무관심, 여가활동이나 취미활동에 대한 무반응으로 인해 환자의 사회성 향상을 방해한다. 


3. 운동증상 

  (1) 말이나 동작의 속도가 현저하게 느리다. 

  (2) 긴장형 정신분열증 환자의 경우 자세 변화에 대한 극단적인 거부반응과 함께 강직증 또는 부동증을 보이기도 한다. 

  (3) 언어표현이나 운동능력의 저하로 인해 요구되는 작업량을 채울 수 없다. 


4. 행동증상 

  (1) 옷차림이 서투르며 위생상태가 불결하다. 

  (2) 일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므로 사회적 활동이 위축된다. 

  (3) 뚜렷한 이유 없이 지시에 저항하며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조현병의 4A증상 (Bleuler) 

1. 연상의 장해 (Association Disturbance) - 사고형태 및 조직화의 장해, 연상의 이완 또는 탈선, 와해된 언어 등

2. 정서의 장애 (Affective Impairment) - 부적절한 정서, 둔마된 감정, 무감동, 무욕증 등

3. 양가성 (Ambivalence) - 감정, 의지, 사고의 양가성, 사고와 충동 간의 내적 갈등, 혼란스러운 행동 등

4. 자폐증 (Autism) - 현실에서의 철수, 자폐적 고립, 비현실적 공상 등 



그 밖에 

- 피해망상이나 과대망상 등 하나이상의 망상과 빈번한 환청을 나타낸다. 

- 상대방과 마주하여 긴장된 모습을 보이며, 의심하거나 무엇인가 숨기는 듯한 인상을 준다. 

- 정신 상태는 비교적 통일성을 유지하는 편이다. 

- 피해망상 등으로 인해 불안과 분노, 공격적 성향을 보인다. 

- 사회생활에 거리를 두고 혼자있기를 좋아하므로 대인관계에서 문제를 보인다. 

- 정신병리에 가족력이 높으며, 병전 적응이 나쁘고 예후 또한 좋지 않다. 

- 장시간 긴장된 자세를 유지하는 강직증 또는 부동증을 보인다. 

- 다른 자세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시도에 극단적인 거부반응을 보인다. 

- 상동증적 행동이나 반향적 동작으로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거나 따라한다. 

- 갑자기 큰 소리를 지르거나 흥분한 상태에서 이상 행동을 한다. 

- 증세가 가라앉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 폭력적 파괴적 모습을 보이거나 자신 또는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을 때엔 신체적 구속이 요구된다. 




※참고서적: (주)시대고시기획 임상심리사 2급 실기대비 

조현병에 관한 이야기 

DSM-5 진단명 : 정신분열스펙트럼 및 정신증적 장애 (Schizophrenia Spectrum and Other Psychotic Disorders) 


K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이 앓고 있던 병으로 유명한 조현병은 몇 년전까지만 해도 정신분열증이라는 표현으로 더 많이 불리웠다.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는 조현병과 뚜렛증후군과 같은 마음의 병을 주변 누구에게도 생길 수 있고, 편안하고 자유롭게 표현했다는 점, 그리고 이것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꺼려왔던 세상의 편견을 깨는 데에 도움을 줬다는 생각에 너무나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조현병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유는 거문고와 같은 현악기를 다룰 때 그 줄을 적당히 당겨 조율하는 것에서 나왔다. 즉, 신경계나 정신 조율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때 생기는 병이라는 의미이다. Schizophrenia는 그리스어에서 기원한 것으로 분리를 의미하는 'schizo'와 마음이라는 의미의 'phrenia'의 조합이다. 즉, 마음이 분리된 상태를 뜻한다. 정신이 분열되었다는 정신분열증이라는 표현보다 조현병이 더 나은 듯하다. 


나도 조현병을 앓고 있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함께 일했던 J씨는 갑작스럽게 이상한 행동과 말들로 주변 사람들과 관계가 단절되고 오해를 받았다.  자신이 엄청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알아내기 위해 국정원과 삼성에서 자신을 미행하고 납치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함께하는 자리에서도 뒤에 자신을 쫓아오는 사람들, 자신을 향해 수군덕 거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일은 늘 실수만발이었고, 거짓말로 모든 일을 무마하려는 것 같이 보였다. 병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우리에게 그의 이야기는 술자리 안주거리일 뿐이었다. 시간이 많이 지나 임상심리를 공부하며 그가 조현병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극히 평범하던 사람의 갑작스러운 변화. 함께 일했던 사람들 중 한명이라도 조현병에 관한 지식이 있었다면 그를 그저 멀리하거나 그에게 화내고 손가락질 하기보다 마음의 병을 위로하고 또 치료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더욱 이러한 정신병이 더이상 특별함으로 보여져서는 안되고 우리 주변 누구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알리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확신한다. 


조현병은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전구기', '활성기', '잔류기(회복기)'의 3단계로 구분한다. 

'전구기'는 발병 또는 재발의 조짐이 보이는 시기 / '활성기'는 정신분열증의 주요 증상이 심한 양상을 보이는 시기 / '잔류기(회복기)'는 정신병 증상이 다소 남아있으나 그 정도가 비교적 경미한 시기를 말한다. 


DSM-5에서는 정신분열스펙트럼 및 정신증적 장애 (Schizophrenia Spectrum and Other Psychotic Disorders)를 

분열형(성격)장애 또는 조현형(성격)장애 (Schizotypal (Personality) Disorder)

망상장애 (Delusional Disorder) 

단기 정신증적 장애 또는 단기 정신병적 장애 (Brief Psychotic Disorder) 

정신분열형 장애 또는 조현양상장애 (Schizophreniform Disorder) 

정신분열증 또는 조현병 (Schizophrenia) 

분열정동장애 또는 조현정동장애 (Schizoaffective Disorder) 등

과 같이 분류하고 있다. 



정신분열증 또는 조현병의 진단 기준

다음 중 2가지 이상이 1개월의 기간 (또는 성공적으로 치료된 경우 그 이하의 기간) 동안 상당 부분의 시간에 나타난다. 다만, 이들 중 하나는 망상, 환각 또는 와해된 언어여야한다. (망상/ 환각/ 와해된 언어/ 심하게 와해된 행동 또는 긴장증적 행동/ 정서적 둔마나 무욕증과 같은 음성증상들) 

장해가 시작된 후 상당 부분의 시간동안 직업, 대인관계 혹은 자기관리와 같은 주요 영역 중 한 가지 이상에서 기능 수준이 장해 이전 성취된 수준보다 현저히 저하되어 있다.

장해의 징후가 최소 6개월 동안 지속된다. 이러한 6개월의 기간에는 최소 1개월(또는 성공적으로 치료된 경우 그 이하의 기간)의 진단기준 1을 충족시키는 증상들(즉, 활성기 증상들)을 포함해야하며, 전구기 또는 잔류기를 포함할 수 있다. 이 경우 전구기 또는 잔류기 동안 장해의 징훈ㄴ 음성증상만 있거나 진단기준 1의 증상들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약화된 형태(기이한 믿음, 흔치않은 지각적 경험들)로 나타날 수 있다. 

분열정동장애(조현정동장애)와 정신증적 특성을 가진 우울 또는 양극성 장애는 배제된다. 그 이유는 첫째, 주요 우울증 삽화나 조증 삽화기 활성기 증상들과 동시에 나타나지 않거나 둘째, 기분 삽화가 활성기 증상동안 일어난다고 해도 병의 활성기와 잔류기의 전체 기간 중 짧은 기간동안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해는 물질(남용약물, 치료약물)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의 생리적 효과에 기인한 것이 아니다. 

아동기 발병한 자폐스펙트럼 장애나 의사소통장애의 병력이 있는 경우, 정신분열증의 진단에 요구되는 다른 증상에 더해 현저한 망상이나 환각이 최소 1개월(또는 성공적으로 치료된 경우 그 이하의 기간) 이상 나타날 경우에만 정신분열증의 추가적인 진단이 내려진다. 



조현병의 원인적 요인

     1. 생물학적 요인 

부모나 형제자매 등이 정신분열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

6번, 22번 유전자의 이상 또는 유전자와 환경적 요인 간의 상호 작용에 의한 경우

뇌의 구조적 이상으로 정상인에 비해 뇌실의 크기가 크고 뇌 피질의 양이 적은 경우

뇌의 기능적 이상으로 뇌의 전두엽 피질에 신진대사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

뇌의 신경전달물질 이상으로 도파민이 과다 분비되는 경우 

태내 조건이나 출생시 또는 출생 직후 문제가 있는 경우

   2. 심리적 요인

지적 활동을 위한 주의기능에 장애가 있는 경우

정보의 과다로 부적절한 정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함으로써 심리적 혼란을 경험하는 경우 

주의의 폭을 과도하게 확대하거나 반대로 축소함으로써 외부자극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게 된 경우 

인지적 기능에 결함이 있거나 작업기억이 손상된  경우

자아가 통합되기 이전에 자아경계가 붕괴되거나 자폐적 단계로의 퇴행이 이루어지는 경우 

  3. 가족 및 사회환경적 요인 

부모가 자녀의 감정적 태도에 무감각하거나 거부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문제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

부모가 자녀에게 과잉보호나 자기희생의 태도를 보임으로써 문제증상을 유발하는 경우

부모가 동일한 사안에 대해 서로 상반된 의사나 지시를 표명하여 문제증상을 유발하는 경우

가족 간 갈등이 심하거나 부정적인 감정표현이 잦은 경우

부부관계가 편향적이거나 분열적인 양상을 보임으로써 부모 일상이 자녀에게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자녀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경쟁하는 경우

사회, 경제적으로 열악한 계층이 사회적인 스트레스와 부당한 대우 등으로 인해 좌절을 경험하는 경우 



조현병(정신분열증)의 진단 기준과 원인적 요인에 대해 소개해보았다. 아이엄마라서 그런지 다양한 요인들 중 다소 놀라웠던 것은 조현병의 주요 증상인 빈번한 환청이나 망상으로 누군가에게 조종받고 있는 듯한 모습을 띄는 것이며, 그 요인에 성장과정에서 일관성 없는 부모의 양육방식이나 부부간의 갈등, 지나친 보호나 잘못된 감정 대응에서 초래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점점 더 많은 것이 아이들에게 요구되고 있는 사회가 더욱 위태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다음 글에서는 조현병(정신분열증)의 증상에 대해 다뤄보려고 한다. 

조현병(정신분열증)의 증상 <- 클릭하면 해당 포스팅으로 이동합니다. 


분명 섣불리 판단되거나 진단되어서는 안되는 병임은 틀림 없다. 하지만 주변 누군가 마음의 병으로 힘들어할 때 그것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사회에 복귀해 일상생활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정신과 의사 뿐만 아니라 평범한 우리들에게도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참고서적: (주)시대고시기획 임상심리사 2급 실기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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