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네아스토리의 일러스트에세이

[리네아스토리의 일러스트 에세이]

 

문득 그가 생각났다. 

생각만해도 마음이 저릿한 사람.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했을꺼면서

한참이나 다른 사랑을 시작하지 못했는데,, 

부디 지내기를 여전히 기도하게 되는걸 보면

많이 아팠지만.. 좋은 이별이었다. 

 

/ 레이첼 

그림/ 레이첼

 

리네아스토리

 

우리의 마음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아마 그동안의 경험, 생각들이 어떤 형태나 색으로 어우러져 있지않을까요?

하지만 아쉽게도 그것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죠.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우리의 감정들 때문입니다.

LINEA STORY는 그림이 주는 힘을 믿습니다.

그림은 언어나 생각으로 표현하기 힘들었던 감정, 다루기 어려웠던 마음에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언어가 닿지 않는 곳, 생각이 닿지 않는 아주 깊은 곳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LINEA STORY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바쁘고 지친 삶, 계속해서 어지러운 떠오르는 생각을 잠시 멈추고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도록 쉴 수 있도록 함께 그림을 그리며 선에 담긴 당신의 마음 이야기를 들어드리겠습니다.

LINEA STORY는 '일상적인 것을 인상적인 것으로' 만듭니다.

그림 그리는 스킬을 배우는 것이 아닌 '그림을 통한 사고의 전환(re-framing)'을 목적으로 합니다. 사소하게 지나쳤던 일상에서의 의미를 발견하고, 그 의미를 마음 속에 새길 수 있도록 함께 작업합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는 차분한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드리겠습니다.

 

http://lineastory.com 

 

리네아스토리

LINEA STORY(리네아스토리)는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컨텐츠 디자인회사입니다. 선이 담아내는 당신의 이야기를 슬로건은, 내 안에 간직하고 있는 마음을 누구나 표현하기 쉬운 그림을 통해 나누고자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lineastory.com

 


[일러스트] 꽃
인터넷에 있는 꽃 그림 따라그림..
뭔가 흩날리는 것도 같고
떨어지고 있는 것도 같고..
뭔가 내 마음 같은 모습

아름다워보이던 꽃송이가
오늘은 외로워보인다

- 일러스트레이터 레이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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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도전
그래! 한번 해보자! 도전해보자!
나는 나를 믿으니까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하늘이 나를 돕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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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할로윈
아이들의 도움으로 완성된 할로윈 그림 ㅋ
아이들이 종이 위에 하나하나 그리고 싶은 것이 생긴다는 건 참 기쁜 일이다. 막막하게 바라보던 종이가 무언가로 채워지고 또 그림이 완성되는 기쁨을 함께 누리는 것이 육아는 또다른 기쁨이다. 비록 그림은 삐뚤빼뚤하더라도

- 일러스트레이터 레이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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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상상스케치


막상 그림을 그리려고 책상에 앉으면 무엇을 그려야할지 떠오르지 않을 때가 많다. 스스로에게 '넌 대체 뭘 그리고싶은거니' 묻고 또 물어도 떠오르지 않을 땐 그냥 손을 먼저 움직이고 본다. 끄적끄적 그리다보면 뭔가는 되겠지.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종이를 채우다보면 오히려 뭔가 구성을 잡고 억지로 의미를 부여한 그림보다 훨씬 좋은 결과물이 나올 때가 있다. 그저 느낌만으로 만들어낸 것이 오롯이 나를 나타내고 표현해준다. 정돈되지 않아도 좋고, 선이 깔끔하지 않아도 좋다. 무엇을 말하려는건지 보이지 않아도 좋다. 그게 진짜 나일테니까. 


- 일러스트레이터 레이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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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송이 있는 포천 자연휴양림 근처에 작은 아버지의 별장이 있다. 하나하나 손으로 고쳐가며 느린 삶을 배울 수 있는 곳. 이곳에 서서 그저 숨 쉬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내 몸에 들어오는 깨끗한 공기를 느끼고 자연이 주는 소리와 향기를 온 몸으로 느끼는 시간..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꽃피운 이야기들이 가득한 공간


[일러스트] 캠프파이어

아마도 올해의 마지막 캠프파이어가 될 것 같다. 부쩍 추워진 날씨였지만 불 하나에 의지해 모두 옹기종기 모여 오랫동안 쌓아온 날들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 일러스트레이터 레이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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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명 : 임상심리사2 

영문명 : Clinical Psychology Practitioner

관련부처 : 보건복지부

시행기관 : 한국산업인력공단



2018 정기기사 1 합격합격률 13.8% 

기존의 시험보다 기출문제 비중이  줄고변형 기출과 신출 문제가 많아 민원과 소송이 있을만큼 문제가 어려웠던 시험이다합격률 13.8% 이례적인 수치다근데!! 내가.. 합격했다기적이고운이었다두번 불합격하고 세번째 보는 시험인데 시험을 보는 동안 너무 어려워서 '앞으로도 이렇게 시험이 나온다면 네번째 시험은 포기해야겠다생각했었다


심리학 비전공자아이  엄마프리랜서 강사두번의 실기 불합격공부를 하려면 틈틈이 시간을 내고 아이들이 자는 시간을 활용해야했다열악하다면 열악한 상황에서 합격할  있었던 공부 방법  가지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필기는 기출문제를 보고 답을 외우는 정도로도 충분히 합격이 가능했기에 실기도 답을 달달 외우면 되겠지 생각했었다 번째도 번째도 무작정 외우는 방법의 결과는 56, 58 불합격이었다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200여개의 기출문제를 처음부터 답만 외우는 방법은 비전공자인 나에겐 너무 비효율적이고 오랫동안 기억되기 어려웠다



1. 책에 나온 답을 키워드 위주로 다시 요약하기 

- 책은 시대고시를 참고했다. 모든 서적이 그렇듯 답이 나와있는 것이 아니라 길게 설명으로 풀어져있기때문에 나만의 답을 만들어 외우는 것이 필요했다.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키워드 위주의 채점 방식이라고 들었다. 전문가가 출제자가 요구한 키워드에 맞는지 확인하여 1 점검을 하고, 정확한 검증을 위해 임상심리와 전혀 관련 없는 3자에게 키워드를 주고 재차 확인을 한다고 한다. 그래고 키워드의 유무에 따라 부분점수가 달라진다카더라 (알수는 없음ㅎ)


2. 동영상 강의는 보지 않았다

- 유튜브에서 샘플 영상들을 보니 책을 읽어주는 같은 느낌적인 느낌;;


3. 비주얼씽킹 

- 나만의 키워드 정리가 끝났으면 답을 그림으로 그려보았다. 하나의 문제에 답이 3~5개까지 적어야하는 경우가 많아 남나 헷깔리는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문제 하나에 그림하나로 답을 그려서 문제를 보면 그림을 떠올리고, 그림 안에서 다양한 흐름을 이해하고, 안에서 답을 유추할 있도록 했다. 어떤 것은 나만의 신호처럼 화살표, 표정, 연결 등으로 그렸고, 어떤 것은 앞글자만 따서 문제에 나오는 키워드와 함께 말을 만들어서 외웠다

예를 들어 '아동 초기 면접 관찰사항' 대한 문제가 있고 


답이 

신체운동발달 - 신체발달대근육 소근육 발달건강상태 

정서발달 - 정서표현력감수성애정욕  

인지 언어 - 언어발달 과학 논리관계개념창의력

사회발달 - 눈맞춤애착형성또래교사와 관계협동심

놀이발달인지적 사회적 측면 놀이발달 

이라면 '아동초기면접에는 신정인사놀이를 관찰하라'라고 외우는 것이다. 답을 ////놀이를 적어놓고 옆에 답을 채우는 연습을 하며 나만의 답들을 만들어 갔다


나만의 만들기 

그림을 보고 답을 유추하는 방법 

문장을 만들어 답을 찾는 방법 


이렇게 하면 기출문제는 준비가 된다


하지만 기출문제만 맞아서는 합격하기가 어렵다


4. 신출문제 찾아내기 

- 신출문제로 나올 것들을 당연히 수는 없지만 책에 나온 간단한 설명들을 한번 읽고 쉽게 이해가 되는 것들을, 나오면 이런건 맞을 잇겠다 싶은 것들을 따로 적어보았다. 내가 합격한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처음으로 나온 TCI검사 문제와 문제해결질문을 이렇게 해서 맞췄기 때문이다


기출 문제를 풀다가 지루하면 기출과 관련되어 있거나 아예 새로운 설명들을 보고 그냥 한번 쓰윽 생각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해결 중심 질문에 대한 것을 책에서 봤는데 '기적질문, 척도질문 등등' 나와 있었다. 기적질문으로 해결이 ? 기적질문이 뭔대? '이런 기적이 생긴다면 어떨까요?'라는 질문이라고? 해결중심은 '내담자한테 답이 있다' 믿는 것이구나. 그럼 척도질문은 어떤건데? 하는 식으로 혼자 문제 속으로 잠시 들어갔다 나오는 것이다. 그리곤 다시 기출 문제로 넘어갔다. 신출은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르기때문에 모든 것을 외우려고 하면 오히려 기출도 잊어버리기 쉽다. 그래서 신출은 가볍되 깊이를 가지고 집중해서 잠시, 인사이트를 얻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해봐도 좋을 같다는 생각이었다



무작정 외우고 시험을 보는 동안 내심 '이렇게 하고 붙으면 양심의 가책이 있을 같아'라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깊이있게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나만의 방법으로 생각을 정리하며 공부하고나니 조금 감이 오는 같고,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실기를 어떻게 보아야할지 감이 안오는 분들이나 어려운 환경에서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싶어하는 소명으로 자격증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시작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작가
표선희
출판
나래북
발매
2014.07.20
평점


제목과 커버가 너무나 맘에 드는 책. 정말 오래간만에 자기개발서를 봤다. 최근 몇번이고 뒤적이도록 마음을 훔친 책이라 좋았던 부분 몇 자 적어보련다. 

1. 시작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십 여년 전 읽은 손석희 아나운서의 지각인생이라는 글은 삼수로 늦은 대학 생활을 시작한 나에게 굉장한 울림을 주었다. 이 짧은 글을 만난 때가 내 인생의 첫번째 터닝포인트가 되었을 만큼 나는 '늦은 시작'이라는 말에 항상 가슴 설레는 1인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참 끌렸다. 강사는 확고한 인생 철학이 있어야만 흔들리지 않고 무대에 서서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나만의 철학이랄 것이 없는 나에게도 강의를 하며 만나는 사람들 중 늦은 시작이 두려워 꿈을 외면하는 사람들, 또는 늦은 시작을 앞두고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열정과 치열함, 확신이 있다면 그 어떤 시작도 늦은 시작이 아니라는 말을 당당하게 해줄 수 있다. 최근 나는 50대, 60대의 주부들이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모인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불안감은 모두 같았겠지만 그 안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또하나의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미 마음 속에 나이때문에 불가능할 것이라고 불안감을 토로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들이 혹여나 전문가가 될 수 없다면 나는 단언컨데 '나이때문에 안된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이 그들을 막고 있는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자신도 부수지 못한 벽을 다른 사람들이 헤아려줄리 만무하고, 더군다나 그들을 채용해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들을 뽑아 그 불안함을 달래줄 필요는 전혀 없기때문이다.  

2. 비범함을 가진 당신은 누군가의 가능성이다. 
 저자는 어린 시절 평범하게 사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평범하게만이라도 살 수만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고 한다.(p.27) 하지만 내면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비범함을 인식하지 못한 채 그저 평균의 인생을 위해 남들처럼 일하고 남들처럼 생각해내는 우리의 삶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p.29)  5,60대의 주부만이 가질 수 있는 비범함을 그들이 스스로 발견해 냈다면 그 전문가 과정이 아니라 다른 어떠한 일이 맡겨져도 잘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의 생각은 때론 우리의 인생을 무서우리만큼 극과 극의 결론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인생의 힘든 굴곡에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세상에 나와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의 직업을 50세의 나이에 찾아낸 지인을 강사로 초빙했다. 그녀는 너무나 멋지게 강의를 해냈다. 그 자리에 함께 했던 그 누구도 그녀의 시작이 빠르지 않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녀의 시작이 너무 늦었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녀에게서 새로운 시작을 향한 열정이 보였기 때문이다. 꿈을 꾸는 청년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는 아마 ,, 이 책에 나오는 글 귀처럼 수강생들의 희망과 가능성이 되었을 것이다. 

3. 로또 1등
 재미있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로또 1등에 당첨이 되어 남부럽지 않은 경제적 여유를 누리며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사직서를 제출한다면 그 직장은 나의 비전이 아니라는 반증이다.(p.13)  로또 당첨되면 나만의 아카데미를 만들겠다는 답변을 했던 기억이 나 잠시 어깨를 으쓱 해보았다. 내가 그렇게 답할 수 있었던 것은 나의 직업을 찾기 위해 수많은 아르바이트와 사회생활을 경험하며 얻은 확신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그 길을 10년동안 잘 걸어왔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그렇게 자부하는 일을 하면서도 임신과 출산, 육아로 잠시 일을 멈출 때면 나 역시도 주춤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고민으로 갈팡질팡하는 나에게 '피하려는 사람에게는 핑계가 보이고, 도전하려는 사람에게는 방법이 보인다(p.192)'는 글귀에 눈이 멈추고 한참을 생각했다. 나를 주춤하게 하는 이 육아가 나의 강의 인생에 경험치를 더하고 또다른 무대로 옮겨줄 수 잇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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