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을 통해 조현병의 원인에 대해 포스팅했다. 


조현병의 주요 원인  <- 클릭하면 해당 포스팅으로 이동합니다


작성한 내용이 무조건 조현병의 원인이 된다고 말할 수 는 없다고는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조현병의 증상과 일반적인 특징에 대해 다뤄보려고 한다. 



조현병의 양성증상과 음성증상

일반적으로 조현병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들은 '양성증상(Positive Symptom)'과 '음성증상(Negative Symptom)'으로 대별된다. 최근 임상장면에서는 그 두 가지 증상 구분에 '파과증상(Hebephrenic Symptom)'을 추가하여 삼분하는 경향이 있다. 파과증상은 지각과 행동이 현실과 괴리 있는 경우의 증상으로 망상, 환각, 환청 등의 양성증상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분열증상, 비논리적, 비체계적인 언어와 사고, 체계적이지 못한 행동을 포함한다. 


구분 

  양성증상(Positive Symptom)

  음성증상(Negative Symptom)

  주요 원인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유전 또는 뇌세포의 상실 

  기능적 양상

 정상적, 적응적 기능의 과잉 또는 왜곡 

 정상적 적응적 기능의 결여 

  진행 속도

 스트레스 사건에 의한 급격한 진행

 스트레스 사건과 연관성 없이 서서히 진행 

  치료 효과

 약물치료로 비교적 원활한 호전 양상 

 약물치료로도 쉽게 호전되지 않음 

  인지적 손상

 손상 정도가 적음 

 손상 정도가 큼 

  구체적 증상

 망상, 환각, 환청, 와해된 언어나 행동 등 

 정서적 둔마, 무논리증 또는 무언어증, 무욕증, 대인관계의 무관심 등  


(참고) 

정서적 둔마 또는 둔마된 정동 (Affective Flatting) : 정서표현이 거의 없거나 아주 드문 경우 또는 부적절한 정서를 보이는 경우 

무논리증 또는 무언어증 (Alogia) : 말을 할 때 극히 제한된 단어만 사용하며, 말하는 방식에 있어서 자발성이 부족한 경우 

무욕증(Avolition) :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서 의지의 부족 또는 흥미와 욕구의 결핍 



음성증상의 일반적인 특징 

1. 인지증상 

  (1) 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상대방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는다. 

  (2) 질문에 응답을 하더라도 비정상적으로 시간이 오래걸린다거나 말에 내용이 없다. 

  (3) 말이 중간에 끊기는 등 대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 


2. 감정증상 

  (1) 감정 표현 능력의 감퇴 또는 상실로 인해 감정 표현이 매우 단조롭고 제한되어 있다. 

  (2) 무표정한 얼굴, 자발적 운동의 감소, 몸짓이나 눈 마주침의 결핍 등의 양상으로 나타난다. 

  (3) 감정표현 능력의 결여는 대인관계에 대한 무관심, 여가활동이나 취미활동에 대한 무반응으로 인해 환자의 사회성 향상을 방해한다. 


3. 운동증상 

  (1) 말이나 동작의 속도가 현저하게 느리다. 

  (2) 긴장형 정신분열증 환자의 경우 자세 변화에 대한 극단적인 거부반응과 함께 강직증 또는 부동증을 보이기도 한다. 

  (3) 언어표현이나 운동능력의 저하로 인해 요구되는 작업량을 채울 수 없다. 


4. 행동증상 

  (1) 옷차림이 서투르며 위생상태가 불결하다. 

  (2) 일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므로 사회적 활동이 위축된다. 

  (3) 뚜렷한 이유 없이 지시에 저항하며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조현병의 4A증상 (Bleuler) 

1. 연상의 장해 (Association Disturbance) - 사고형태 및 조직화의 장해, 연상의 이완 또는 탈선, 와해된 언어 등

2. 정서의 장애 (Affective Impairment) - 부적절한 정서, 둔마된 감정, 무감동, 무욕증 등

3. 양가성 (Ambivalence) - 감정, 의지, 사고의 양가성, 사고와 충동 간의 내적 갈등, 혼란스러운 행동 등

4. 자폐증 (Autism) - 현실에서의 철수, 자폐적 고립, 비현실적 공상 등 



그 밖에 

- 피해망상이나 과대망상 등 하나이상의 망상과 빈번한 환청을 나타낸다. 

- 상대방과 마주하여 긴장된 모습을 보이며, 의심하거나 무엇인가 숨기는 듯한 인상을 준다. 

- 정신 상태는 비교적 통일성을 유지하는 편이다. 

- 피해망상 등으로 인해 불안과 분노, 공격적 성향을 보인다. 

- 사회생활에 거리를 두고 혼자있기를 좋아하므로 대인관계에서 문제를 보인다. 

- 정신병리에 가족력이 높으며, 병전 적응이 나쁘고 예후 또한 좋지 않다. 

- 장시간 긴장된 자세를 유지하는 강직증 또는 부동증을 보인다. 

- 다른 자세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시도에 극단적인 거부반응을 보인다. 

- 상동증적 행동이나 반향적 동작으로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거나 따라한다. 

- 갑자기 큰 소리를 지르거나 흥분한 상태에서 이상 행동을 한다. 

- 증세가 가라앉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 폭력적 파괴적 모습을 보이거나 자신 또는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을 때엔 신체적 구속이 요구된다. 




※참고서적: (주)시대고시기획 임상심리사 2급 실기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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