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를 바라보는 마음 - 실수해도 괜찮아! Forget about it!!



다들 '실수'하면 떠오르는 경험 있으신가요? 


 * 나만 혼자 알고 큭큭댔던 실수

 *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줬던 실수

 * 정말 큰일날 뻔한 실수 


저는 실수가 참 많은 사람인데요.. 

초등학교 때에는 폐품이 너무 무거워 (앗.. 폐품 모르시나?) 책가방을 안매고 학교에 간 적있어요. 

마트에서 계산대에 물건 올려둘 때 계란을 퍽!하고 내려놔 박살을 내기도 했구요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 강의를 한 적도 있습니다. 그 날의 강의 주제는 '이미지메이킹'이었습니다 ㅋㅋㅋㅋ 

며칠전에는 겨드랑이가 구멍난 옷을 입고 하루종일 돌아다닌 적도 있답니다. 

제 인생 최대의 실수는 수능 1교시 20문제를 밀려쓰고 시험을 폭망한 것이죠. 허허허 


혼자 실수하고 혼자 부끄러우면 되는데;;; 실수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죠. 

음식점에서 지인의 남편 핸드폰을 된장국에 퐁당 빠뜨려 고장을 낸 적이 있어요. 서비스센터 직원이 대체 무슨 냄새냐, 어디에 빠뜨린거냐 했다는 사연;;; 

회사다닐 땐 대표님의 강의 일정 두개를 동시에 겹치게 잡아 비싼 강의 영영 못가게 하고, 싼 강의 한번 출강하시게 한 적도 있답니다. 쫓겨날뻔 했죠. 


실수가 중요한 이유는 실수를 해봐야 실수하지않기 때문이죠. 겨드랑이에 구멍난 옷을 입는 실수를 했다면 다음 날엔 옷 여기저기를 살피며 구멍난 곳이 없는지, 망가진 곳은 없는지 볼테니까요. 1살 아기도 침대 위에서 앞으로 내려오다 넘어지면 뒤로 내려오는 법을 터득하니까요. 


앞으로 포스팅을 통해 실수투성이로 살아오면서 느낀 다양한 생각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실수에 대한 반응은 어땠나요?

* 나의 실수를 대하는 나의 반응

* 나의 실수를 대하는 타인의 반응

* 타인의 실수를 대하는 나의 반응

* 타인의 실수를 대하는 타인의 반응 



실수에 대한 나의 마음은 어떤가요? 

* 실수하는 것이 두렵다
* 실수가 별로 두렵지 않다



실수를 한 뒤에 나는 어떤 마음이 들었나요? 

 * 심하게 부끄러웠다

 * 부끄러웠지만 금방 괜찮아졌다

 * 아무렇지 않았다



실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있지만 이렇게 실수를 바라보는 마음 몇 가지만 살펴보더라도 그 사람의 학습태도, 업무, 대인관계, 심리상태 등을 금방 파악할 수 있답니다. 관련된 논문과 서적들을 통해 유명한 사람들은 어떤 실수를 했는지, 또 실수를 통해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정리해 신나고 발전적인 실수를 기록하는 것이 저의 목적입니다. 실수를 공유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일이고, 또 다른 성공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믿어의심치 않기 때문입니다. 나와 주변의 실수를 그저 부끄러워하기보다 신뢰와 사랑으로 보듬어준다면 또다른 가치를 만들어 내는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응원과 관심은 아래 보이는 하트를 꾸욱~ 눌러서 표현해주세요 ^^* 


EBS 하나뿐인 지구에서 '미니멀육아, 장난감 없이 살아보기'가 방영되었다. 미니멀육아란 심플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육아를 말한다. 나는 미니멀리스트는 아니지만 미니멀리즘의 효과와 장점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사람이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라는 책을 읽으며 미니멀리즘이 단순히 집 안을 깨끗이 비우는 것 만이 아닌 생각을 정리하고, 더욱 중요한 것에 에너지를 쏟으며 원하는 것에 집중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대문이다. 비단 집 뿐만 아니라 머릿속도, 컴퓨터 바탕화면도, 인간관계도 모두 같은 이치가 따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쉽지 않은 것임은 분명하다. 


EBS 하나뿐인 지구를 통해 미니멀육아라는 말을 접하고 '참 좋다! 나도 해보겠다!'고 도전은 했지만 많은 엄마들의 생각과 마찬가지로 나 도한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아이를 키워본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장난감 덕에 부모가 잠시나마 설거지나 빨래 혹은 잠시 숨 돌릴 시간을 갖을 수 있으니 장난감 없이 살기란 도전을 감행하기도 전에 한숨부터 쉬게 되는 버거운 일다. 


나는 네돌이 안된 아이와 두돌을 앞둔 쌍둥이를 둔 아이 셋 엄마다. 그래서 더욱 미니멀육아가 겁이난다. 벌써부터 아이 셋에게 장난감을 주지 않으면 잠시나마 허락된 나의 달콤한 휴식시간이 사라질 것 같은 불안감이 몰려든다. 다큐에서 나온 것처럼 당장 기존에 있는 장난감을 모두 버릴 수는 없겠지만 더이상의 장난감 소비를 없애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장난감 또는 생활 속에서 만들 수 있는 놀이를 찾아가보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아이들이 다투는 일은 장난감 하나를 두고 서로 갖겠다고 싸우는 일이 대부분이긴 하다. 너무 탐나는 예쁜 자난감이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이 블로그를 통해 나처럼 미니멀 육아를 원하지만 시도부터 쉽지 않은 분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미니멀육아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공유하고 싶다. 캐리언니처럼 장난감 영상을 올려 돈을 벌고 장난감 협찬을 받는 시대에 반대로 장난감 없이 살자고 외치는 것이 어떨지 모르겠으나 아이들과 함께 공감하며 주변의 사물로 장난감을 만들고 새로운 놀이를 만들어 나가는 기쁨 또한 클 것이라 생각해 도전하기로 했다. 하지만 나는 장난감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장난감을 통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노링를 만든다면 그 또한 최고의 교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아이들은 장난감이 있건 없건 상관없이 그 나름의 다양한 방법으로 놀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믿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장난감에 많이 의존했던 터라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많은 응원과 함께 가지고 계신 미니멀 육아에 대한 노하우를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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